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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보 장외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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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사태 등 현안을 다룰 임시국회 소집 협상에서 여야가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한 채 신경전을벌이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3일 각각 한보사태와 관련한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에 들어가 한보사태는 장외에서 먼저 공방전을 벌이게 됐다.

신한국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현경대(玄敬大)위원장 주재로 진상조사위 첫 회의를 열고오후에는 재경원을 방문, 정부측의 대책을 청취했다.

신한국당은 또 이날 회의에서 조사위 활동을 한보사태에 따른 근로자와 관련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하루 빨리 한보철강의 정상가동을 위한 대책수립을 전개하기로 했다. 조사위는 이와 함께당 자체의 정보망을 총가동, 한보사태와 관련한 각종 정보와 제보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관련비리가 추가로 드러날 경우 즉각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의 한보의혹공동조사위도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어 한보사태를 권력의 핵심부가 개입된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라고 규정짓고 여권인사들의 비리 의혹을 밝히는 데 조사위의 활동을 집중하기로했다. 양당은 이와는 별도로 각 당에 신고센터를 설치,제보를 접수하고정보망을 가동해 권력핵심부의 연루의혹을 밝히는 데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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