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4일 5조원이나 되는 돈이 한보에 대출됐는데도 대통령이 몰랐을 리 없다"며 김영삼대통령은 행정적,정치적,도의적 책임이 있으므로 한보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김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데 대해 대단히 불만족스럽다며 현 위기와 민심을 직시해 김대통령은 신한국당을 탈당해 전국민과 여야 모두의 지지를받을 수 있는 거국내각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어 한보사태의 진실이 규명되어야 하며 여당이 이에 응하지 않는 것은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여권에 TV청문회와 국정조사특위의 여야 동수구성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김총재는 한보제철소가 철강기업으로서 경제성이 있느냐부터 확인되어야 한다며 한보철강의 국민기업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총재는 또 한보로부터는 어떠한 돈도받은 적이 없으며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부정한 돈은 받지 않았다며 자신과 야당의 연루설을 부인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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