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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59세 할아버지부터 6세 소녀까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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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동계체전에 서울 대표로 출전한 송광석씨가 59세의 나이에도 불구, 노익장을 과시하며 20대 초반의 어린선수들과 같이 남자일반 1만m에 출전해 최고령 선수로 기록.스케이팅을 즐기는 동호인 모임 백구클럽의 회원으로 겨울이 오면 거의 얼음위에서 살다시피하는열성 빙상인인 송씨는 지난해 동계체전에서도 남자 일반 1만m에 출전, 은메달을 수상한 준족.올해로 체전 출전이 벌써 5년째인 송씨는 "이번엔 꼭 금메달을 목에 걸어 지난해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풀고 집에 있는 손자, 손녀들에게 할아버지의 원기왕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밝혔다.

반면 대구 용지초등학교에 재학중인 6세의 최연소 선수인 김수미양은 올해 처음 대구대표로 동계체전에 참가, 피겨스케이팅종목 그룹스케이팅에서 다른 시도의 언니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벌일예정이어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걸음마를 배우자마자 스케이트를 가까이 하기 시작한 김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고학년의 언니들 못지 않은 기량과 기술을 뽐내고 있어 향후 한국 피겨스케이팅계를 이끌 재목감이라는 주위의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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