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의 최대 현안인 폐기물처리시설의 입지선정을 위해 범시민 입지선정 추진위까지 구성했으나 주민들의 외면과 반발로 입지선정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구미시는 현재 사용중인 구포동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연한이 내년중으로 끝남에 따라 3년전부터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왔으나 주민들의 반발등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구미시는 폐기물처리장 유치지역 주민들을 위해 3억원 정도의 기금조성과 마을 공동회관, 체육시설, 열난방시설, 공원등을 조성하는등 특혜를 주기로 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까지 제정했었다.
이와함께 지난해 10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성태)를 구성, 문제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 왔다.
범추진위는 지역별 현지답사를 실시해 도개면의 갈티골, 해평면의 만리골, 산동면의 징산골, 장천면의 신장리, 양포동의 금전리등 후보지 7개소를 선정, 타당성 분석.평가를 의뢰했다.범추진위는 지난달30일 분석평가를 토대로 입지선정을 위한 회의를 가졌으나 추진위원들 사이에'지역여건 및 사회적 요인, 지역개발 사업과의 연계성등에 대한 보완검토가 요구된다'는 의견이제시돼 오는 28일까지 새로운 평가 결과를 토대로 입지선정을 결정짓는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입지 선정이 이뤄지기 전부터 지역별 이기주의가 표출되고 일부 시민들이 강력히 반발,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새로운 폐기물처리시설의 완공을 위해선 입지선정이 된다해도 4년 정도의 기간이필요한만큼 주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쓰레기 대란은 피할수 없게 됐다"며 "그동안만이라도 쓰레기의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노력과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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