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금융기관들은 벌써부터 지하철시대를 대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각 금융기관들은 지점점포에 벌써 '○○역지점'이라는 이름으로 지하철시대에 맞춰 소비자에게보다 쉽게 접근할수 있는 지점 이름붙이기에 나섰고 역세권의 무인점포와 역세권내의 현금입출금기등의 배치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수협의 경우 3월 개점할 송현동점포를 '송현동지점'이라는 명칭 대신에 '송현역지점'이라고 지었으며 대구은행의 경우 지난해말 '달서출장소'를 지점으로 승격하면서 '송현역지점'으로 이미 명칭을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또 대구은행은 지하철이 개통될 시기에 맞춰 송현동지점과 남일동지점을 지하철역 이름을 따서 월촌역지점과 중앙로역지점으로 명칭을 바꿀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농협 역시 금융점포 1~2개 지점을 지하철 개통에 맞춰 역세권 주변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역세권 주변의 금융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또 대구은행과 대동은행은 1호선 29개역사 주변 5~6군데에 무인점포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각은행들은 역사내에 자동화기기 배치를 둘러싼 과당경쟁을 피하기위해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에 설치 우선권을 주도록하는등 출혈방지를 위한 의견조율에 나서고있다.
금융관계자들은 "지하철 1호선의 역세권전쟁은 이미 90년 초반에 이루어져왔으며 이제는 세부적인 내용정도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태" 라고 밝혔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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