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프랑스 의회가 25일부터 강경 이민법 개정안 통과여부를 놓고 토론을 벌이고 있는가운데 26일 유럽의회 의장이 프랑스 외무장관과의 예정된 회담을 돌연 취소하는 등 유럽의회와프랑스정부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호세 마리아 힐-로블레스 유럽의회 의장은 에르베 드 샤레트 프랑스 외무장관이 지난 20일 유럽의회가 프랑스에 이민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킨 일로 유럽의회를 비난하자드 샤레트 장관과의 예정된 회동을 수시간 앞두고 취소했다.
드 샤레트 장관은 26일 넘어서는 안될 한도가 있다 고 지적하고 유럽의회는 이름에 걸맞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며 유럽의회가 유럽연합(EU)회원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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