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상수시설없이 입주

[영천] 시에서 지난 76년3월 준공업지역으로 지정한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일대 2만4천2백여평에10여년간 자동차정비공장등 각종업체가 우후죽순격으로 무질서하게 들어서 당국의 기반조성사업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영천~대구간 산업도로를 끼고있는 이일대는 준공업지역 지정이후 교통여건이 좋고 공장설립이 쉬워 섬유업체 자동차정비공장 목재가공 사료제조공장등 11개업체가 입주해 있다.그러나 업체 입주이전 도시계획도로나 상하수도 시설 설치와 토지구획등에 따른 공장배치등 당국의 체계적인 계획없이 공장이 마구 들어서는 바람에 폭이 좁거나 비포장인 도로를 그대로 이용하는등 불편을 겪고있다.

특히 공장건물이 들어설 당시 진입로가 확보 안된 업체의 경우 타인의 토지를 이용하는 임시통행동의를 얻어 건축허가까지 낸 것으로 밝혀졌으나 지금까지 진입로를 확보못해 여전히 말썽의 소지를 안고있다.

그동안 협의회를 구성, 사비를 마련해 도로를 개설하거나 상하수도 시설을 갖추어 온 입주업체대표들은 2000년 개통예정인 국도 4호선개설에 맞춰 준공업지역과의 연결도로 개설과함께 2백여m 비포장도로의 확포장등을 바라고 있다.

〈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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