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

대표 경선 포기를

○…12일 신한국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바른 정치를 위한 모임'에서는 대선후보 자유경선, 원내총무경선, 노동법파문 책임규명, 당대표 경선포기 등의 결론을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한 이외에도 일부 참석자들이 현철씨의 청문회 증인출석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새 대표는 힘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경선출마를 포기하는 희생적 모습을 보여 대선을 앞둔 당을 살려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져 신임대표 진영의 반응이 주목.

'朴慶植씨 모른다'

○…김현철씨의 국정개입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의 박찬종고문이 현철씨 문제를폭로한 박경식씨에게 현철씨와의 화해를 종용한 사실이 있다는 얘기가 나와 박고문측이 해명에진땀.

박경식씨는 11일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리는 여권의 유력한 대선후보가 현철씨와 화해를 주선했다"고 주장했고 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은 이 인사를 박모씨라고 지칭하며"현철씨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박씨와 접촉하는 등 부도덕하고 기회주의적 행태를 보였다"고 설명을 요구.이에대해 박고문은 "박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관련설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다만 박씨의 형인박경재변호사와는 고교동문사이로 작년말 만났을때 사람들이 뒷날 사이가 나빠질 경우를 생각해서 대화내용을 몰래 녹음해 둔다면 인간관계가 얼마나 삭막해지겠느냐는 말은 한적이 있다"고 소개.

지지도 3%%안돼

○…12일 새정치국민회의 영천시지구당대의원대회에 참석한 이종찬부총재는 축사를 통해 "얼마전워싱턴포스트지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장난감 민주주의라고 평한바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장난감이 안될 후보를 국회에 보내 장난감국회의원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해 이지역 신한국당 박헌기의원을 은근히 공격. 이부총재는 "오늘날 과거 박정희대통령의 지지도가60%%인반면 김영삼대통령의 지지도는 3%%밖에 안돼 자신의 민주화투쟁마저 정당화 되지않고있다"며 "남의 머리를 빌리면 된다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의 머리는 안빌리고 자기아들의 머리만빌려 나라를 이모양 이꼴로 만들어 놓았다"고 성토. (永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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