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수출되던 성게젓, 입맛 돋우는 멍게젓, 짭짤하게 톡터지는 청어알젓. 우리 식탁의 대표적 밑반찬인 젓갈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고 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젓갈류는 기존의 아가미·오징어·조개젓갈 뿐만 아니라 토하젓 어리굴젓해삼내장젓까지 20여종 이상 상품화되고 있다.
젓갈류가 밑반찬으로 꾸준한 매상을 올리자 오양수산 성근식품 한성식품 등에서 각종 젓갈류를출시하고 있으며 값은 2백g에 1천4백원(새우젓)에서부터 6천2백50원(명란젓) 1만2천5백원(토하젓)2만원(해삼내장젓)까지 원료에 따라서 큰 차를 보이고 있다. 벌크로 덜어서 파는 젓갈도 있지만핵가족이 쉽게 살수있는 소포장도 많다. 이들 젓갈은 전통적인 입맛에 길들여져있는 기성세대뿐아니라 학생들의 도시락 밑반찬으로 이용되고 있다.
"남편이 해삼내장 비빔밥(고노와다)을 좋아해서 늘 일식집을 찾았는데 최근에는 해삼내장 젓갈이나와서 가정에서 대신 즐기고 있다"고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에 사는 주부 김미숙씨는 전한다.대백프라자 허남규씨는 최근 외국으로만 수출되던 성게젓이나 토하젓이 국내에 시판되면서 좋은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 개발된 멍게젓도 인기를 끈다고 들려준다.
박현정씨(대구시 동구 신기동)는 "동네 슈퍼에는 청어알젓이 없어서 시내에 나오면 몇개씩 사간다"고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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