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이 광주나산의 벽을 넘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토니 매디슨 전희철 김병철등 주전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일과 5일 목포에서의 2연전에 어떻게 몸관리를 하느냐가 2게임의 승패보다 4강 진입의 더욱 큰 변수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분석을 하게되는 것은 대구동양이 젊은 선수들로 이뤄져 몸싸움에 약한 반면 광주나산은 거친 플레이로 정평이 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특히 1,2일 대구 경기의 패인을 부당한 심판 판정 때문이라고 여기는 나산으로서 목포 홈경기에서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어 자칫 동양선수들이 나산의 페이스에 말려 부상을 당할 위험성이 높다. 홈에서 6승1패를 거둔 나산과의 목포경기가 동양으로서는 큰 부담.2일 경기에서 나산의 김현국과 격렬한 몸싸움으로 토니 매디슨이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전희철도나산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져 부상으로 실려나가기까지 했었다.
대구동양으로서도 이문제가 가장 고심되는 부분. 숨가쁘게 돌아가는 정규시즌 일정으로 선수들이모두 지쳐있는데다 '철-철-토니'의 삼각 편대중 한명이 고장나면 전력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기때문이다.
박수교TBC해설위원은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산의 플레이에 말려들지 않는것이 중요하다"며 "2차전에서 올코트 프레싱으로 승리를 올렸듯이 오히려 적극적인 플레이가 부상을 막는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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