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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덕씨 "말한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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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대선때 민자당 경리실 차장을 지낸 김재덕(金載德)씨는 29일 "대선 당시 많게는 하루 10억원정도 지출했다"면서 "집행한 액수는 1천억원을 넘지않고 몇백억원대 정도였다"고 말했다.김씨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언론이 자신의 말을 인용해 '1천3백억원대에육박하는 공식선거자금 집행을 시사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2천6백억원이라는 주장에 대해말도 안되는 액수라고 말했을 뿐 절반 수준인 1천3백억원 수준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현재 신한국당 대전시지부 홍보부장인 김씨는 "대선 당시 홍보단 유세단 직능단등 20여개 선거조직의 자금 관리만을 맡았다"면서 "대선자금 관련자료는 선거직후 당시 관훈동 당사에서 모두파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회의측과의 접촉과 관련, "96년 2월∼3월초 사이 대전 아도니아 호텔에서 이종찬(李鍾贊)부총재를 만난데 이어 같은해 4월6일 오길록(吳佶錄)실장의 요청으로 만난 사실이 있다"며 "당시 오실장이 '민자당 대선자금 관련 자료를 건네주면 모두 10억원을 주겠다'고 제의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친필각서와 함께 30억원을 달라고 역제의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실제로 자료를 확보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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