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경찰서 피의자 조서변조 들통 어수선

○…포항남부경찰서가 검찰에 송치한 피의자 조서를 변조해 말썽이 나자, 담당 직원으로부터 뒤늦게 사직서를 받는 등 어수선.

방범지도계 양모경사는 파출소에서 올라온 유해화학물질위반사건 피의자중 한명이 도망치자 처음부터 검거하지 않은 것처럼 조서를 꾸몄다가 들통.

일부 직원들은 "지난해도 독직사건으로 옷을 벗는일이 있었는데"라며 한숨.

◆보전임지 재조정 계획

○…청도군은 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임야가운데 90%%가 보전임지로 지역개발에 걸림돌이되고 있어 실정에 맞도록 재조정할 계획.

김상순 청도군수는 "현재의 산림법은 모순점이 많아 개발여지가 있는 산은 그냥 두고 멀쩡한 농지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 김군수는 "도로변 가시거리 야산은 개발이 가능한 준보전임지로 모두 바꾸도록 산림청과 협의중"이라고 귀띔.

◆'아빠는 산불예방 우리는 낚시'

○…요즘 산불예방 비상근무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일부 김천시청 공무원은 가족의마음을 달랠 아이디어 개발에 부심.

지난 5일 어린이날에 산불 비상근무를 한 일부 시청직원들은 가족들을 자신의 담당마을 근무지에데려가 자신은 산불예방근무를 하고 가족들은 낚시로 자연학습과 현장체험 기회를 갖게 했다고.시청 한직원은 "공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고충을 생각해서라도 산불예방에 주민들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주문.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