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던 지례 토종돼지 재현사업이 김천시와 한 주민의 끈질긴 노력으로 성공,한동안 사라졌던 지례돼지의 맛을 보게됐다.
지례돼지는 요크셔등 외국산 돼지에 밀려 설자리를 읽고 30여년전에 멸종했던 토종. 이 토종돼지재현을 위해 지례신협 이사장 문재원씨가 지난93년 김천시로부터 5백3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경남 함안산 돼지5마리(암3, 수2마리)와 제주산 돼지 2마리(암1, 수1마리)를 종돈으로 구입, 검은털 특유의 돼지로 되만드는 일에 몰두해왔다.
문씨는 그동안 시로부터 1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4년의 각고끝에 지례 토종돼지 혈통에가까운 흑돼지 70마리(종돈 20, 육성돈 20, 자돈 30마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흑색모피에 두상이 길며 성돈의 무게가 1백30근 안팎의 작은 체구에 산자수(한배서 나오는 새끼수)가 많고 고소한 고기맛과 탄력있는 고기질, 쫄깃쫄깃한 껍질을 지닌 특징을 되살려 놓은 것. 문씨는 이에따라양산체제에 돌입, 이달초부터 지례관내 10개 식육식당에 우선적으로 공급하여 시판에 들어갔다.재현가인 문씨는 지례토종돼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13일 지례천주교회 정원에서 기관단체장과 유지등을 초청하여 지례토종돼지 시식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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