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는 전혀 담배를 피우지않더라도 간접적으로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여성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2배나 높아진다는 역학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의 가와치 이치로 박사는 미국심장학회학술지 서큘레이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간접흡연이 심장병과 연관이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역학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와치 박사는 담배를 한번도 피운 일이 없고 심장병, 뇌졸중, 암의 병력이 전혀 없는 3만2천46명의 여성간호사(36~61세)를 대상으로 1982년부터 10년간에 걸쳐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이들중 지속적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여성은 91%%, 이따금씩 남이 피운 담배연기에 노출된 여성은58%%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식사습관, 운동, 비만, 고지혈증, 피임약 복용 등 심장병이 발생할만한 다른 요인들을감안한 것이라고 가와치 박사는 말했다.
가와치 박사는 이 조사대상자중 조사기간동안 심장병이 발생한 여성은 모두 1백52명이었으며 이중 1백20명이 심장마비였다고 밝혔다.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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