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국민들중 박정희씨의 통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과 심지어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물론 그가 18년의 장기 독재집권을 하면서 이루어 놓은것 가운데는 업적으로평가될 부분도 있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최고 통치권자로서 그가 자행한 불법과 부도덕이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그는 5·16후 사회질서를 수습한뒤 병영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결국 군복을 벗고대통령에 출마해 8년간 대통령으로 군림했다. 그는 그것으로도 양이 차지않아 이승만씨처럼 삼선개헌을 강행했다. 이때 그는 "한번만 더 국민들이 나를 밀어 준다면, 다시는 국민들 앞에 표를 호소하는 일이 없을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리 국민들은 이 말을 믿고 다시 4년의 대통령 임기를 위임했다. 그러나 권좌에 오른 그는 즉시 영구 집권을 위한 구상에 들어가 72년에 소위 '유신헌법'을 선포했다.
이러한 그의 불법과 부도덕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었겠는가.
집권자의 부패로 말미암은 국가적 타락은 그 폐해를 헤아릴수없다. 아무리 문민정부가 출범한 이후 부정부패의 비리가 있고 개혁에서 난관에 봉착해 있다고 한들 18년전의 끔찍한 독재권력을 그리워하며, 재평가 운 할 수야 있겠는가.
박성민(경북 경산시 진량면)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