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23일 자신을 성폭행하고 이를 미끼로 수천만원을 갈취했다고 40대남자를 고소한 박옥희씨(52·여·영덕군 영해면)를 무고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ㅈ씨(41)가 92년7월부터 95년10월까지 자신을 4차례 성폭행한뒤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11차례에 5천여만원을 빼앗았다고 주장했으나 조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혐의다.
한편 검찰은 피해자중에는 공무원도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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