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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뉴욕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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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 예비회담 협의"

남북한과 미국은 5일 뉴욕에서 한반도 4자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틀째 3자 실무접촉을가졌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접촉에서는 북한측이 원칙적인 수락의사를 표명한 한반도 4자회담 개최문제와 관련, 남북한과 미국간에 예비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나 북측이 대규모 식량지원 보장을 계속요구하는 바람에 진통을 겪고 있다.

소식통은 이와관련, "한·미 양국은 이번 접촉에서 4자회담 예비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뉴욕이나 제네바 등에서 개최할 것을 촉구했으나 북한측은 본회담 참석을 전제로 한 예비회담 수락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북한측은 그대신 3자간 차관보급 고위회담을 통해 식량지원 문제를 논의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은 이번 접촉에서 4자회담 개최문제에 관해 종전보다 훨씬 긍정적 태도를보였다"면서 "현재 가장 큰 쟁점이 식량지원 문제만 타결된다면 6, 7월중 예비회담 개최가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한과 미국은 이와관련, 본국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필요할 경우 다시 실무접촉을 계속키로 했다.

이번 뉴욕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이수혁(李秀赫) 주미 정무참사관, 미국측에서 마크 민튼국무부 한국과장, 북한측에서 이근(李根) 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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