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으로 영안실을 단장하는 대형병원이 늘고 있다.동산의료원은 지난 3일 총 7억원을 들여 내부시설을 개선한 장례식장을 개장했다. 이곳에는 냉장고, 전화기, 향냄새를 제거하는 환기시설을 갖춘 10개 분향실과 영결식장, 식기세척실까지 마련,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특히 의료원이 장례식장을 직영, 시설이용을 둘러싸고 외부용역업자와 이용자들간에 생기던잡음을 없애기로 했다. 38평인 보통실의 경우 하루 사용료가 9만원, 49평특실의 경우 17만원이다.
대구 효성가톨릭병원도 영안실을 재단장해 이달중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당초 3개였던 분향실을10개로 늘리고 시신보관실 규모도 두배로 확장하는 한편 무거운 영안실 분위기 탈피를 위해 실내를 밝게 꾸몄다.
영남대의료원의 경우 올초 분향소 전용식당, 매점 등 장례식장 부대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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