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드리카 쿠마라퉁가 스리랑카 대통령이 9일 연립정권 참여정당 당수의 각료직을 박탈, 인민동맹(PA) 연립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2백25개 의석중 1백13개 의석을 확보, 단 1석차의 불안한 연립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쿠마라퉁가대통령은 이날 내각 개편을 단행하면서 민주연합국민전선(DUNF)의 스리마니 아툴라트무달리 교통·환경·여성부 장관을 해임시켰다.
이로써 7개 의석을 갖고 있는 DUNF가 연정에서 이탈하거나 주요 법안 처리에 있어 연립정부와보조를 달리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DUNF 대변인은 아툴라트무달리 당수의 장관직 해임은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당초 연립정권 결성당시에 체결한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쿠마라퉁가 대통령이 연정 붕괴 위험을 무릅쓰고 아툴라트무달리 장관을 경질한것은 지난 3월 실시된 지방 선거에서 DUNF가 PA 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무소속 후보를 지지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
권칠승 "대구는 보수꼴통, 극우 심장이라 불려"…이종배 "인격권 침해" 인권위 진정
[단독] 최민희 딸 "작년 결혼했다" 스스로 페북 표시
이재명 대통령 '잘못하고 있다' 49.0%
김민웅 "北, 세계정세의 게임 체인저"…주진우 "金, 보수 살릴 게임 체인저"
이진숙 "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던 최민희…헤어스타일리스트 뺨칠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