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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환경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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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호 장애물 제거 협력"

[유엔본부·최문갑특파원] 지구환경문제를 논의하기위한 유엔 환경 특별총회가 23일 오전10시(한국시각 오후11시) 유엔본부에서 세계 1백85개국 정상 및 정부 대표,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등 유엔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환경 특총은 이스마일 라잘리 유엔총회의장(유엔주재 말레이시아 대사)의 개회 선언 및개회사, 브라질·일본·영국·프랑스·러시아·한국 등 34개국 대표의 기조 연설순으로 이어졌다.

'지구정상 5'로도 불리는 이번 특총은 지난 92년 6월 리우(브라질)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리우선언'과 그 실천계획인 '의제 21'을 채택한 이후 5년만에 지구환경보전 노력을 재평가하고 향후추진방안을 모색하기위한 자리로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특총은 유엔 지속개발위원회(CSD)가 마련, 특총에 상정한 '정치 선언안'과 이의 실천 계획인 '유엔 특별총회 결과문서안'을 최종 심의,채택하게 된다.

특히 이번 특총에서는 지구환경문제를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팽팽한 이견이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기후변화 방지및 삼림 보존, 오존층 파괴, 사막화 방지,해양오염 예방,핵폐기물의 안전관리 문제 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라잘리 의장은 "5년전 채택된 '리우선언'과 실천계획인 '의제 21'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지구환경의 실질적인 변화를 촉진하는데 긴요한 정치적 의지의 결여 즉 '정신적인 후퇴'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정부들이 '의제 21'의 이행에 따른 장애물을 해결하는데 힘써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스 브라질 대통령은 "각국이 리우 회의에서 약속했던 국제협력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빈곤추방을 위한 노력을 새롭게 하고 환경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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