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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노트-성숙된 민선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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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자치단체가 출범 3년째를 맞았다. 주민들의 기대를 안고 당선된 시장 군수들은 대부분 출범첫해부터 시장 군수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로 지금껏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마을 진입도로포장, 노인정신축, 도수로정비, 상하수도사업등을 다른 마을보다빨리 해야겠기에 직접 내손으로 뽑은 단체장을 방문해 떼를 쓰는 것이다.

의성 군위군등 경북 도내 시장 군수들은 그동안 읍면동을 순회 방문하며 주민들과의 대화 시간을많이 가졌었다.

내용은 대부분이 숙원사업 조속시행 요구로 어느 시군 가릴것 없이 10년 예산을 한꺼번에 쏟아부어도 처리를 못할 정도로 많기만 하다.

이같은 요구와는 대조적으로 행정 당국이 추진하는 쓰레기처리장 설치등 마을에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돌아오는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만 하는 이율배반적인 지역이기주의를 보인다.때문에 단체장들은 주민 요구 사항과 협조를 받아야할 사업 사이에서 고민에 빠질 뿐아니라 자칫감정대립으로 알력을 빚기까지 한다

또 주민들은 마을단위 청장년 부녀회등의 단순 관광에서부터 선진지견학, 심지어는 계모임등 소규모 행사에까지 단체장을 불러내 아까운 시간들을 뺏고있다.

민선 출범 3년째를 맞아 주민들도 이젠 보다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주민 손으로 뽑은 시장.군수가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쉴틈도 주어야한다.

또한 자치단체장들도 차기선거를 의식한 눈치행정을 지양해야 한다. 일할 시간은 아직도 충분하다.

〈의성 군위.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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