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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 3차대표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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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 대표들은 23일 오전 북경시내 차이나월드호텔(中國大飯店)에서 지난 5월 1차분으로옥수수기준 곡물 5만t을 직접 전달키로 합의한 지 두 달여만에 다시 만나 민간차원의 추가지원문제를 논의했다.

한적대표단은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 20층에서 첫날 회의가 열린 만큼 회의시작 20여분전부터 회의장에 먼저 나타나 북적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

이병웅(李柄雄) 한적 수석대표는 최경린 신임대표와 지난 85년 적십자본회담에서 만났던 경험을소개하며 "합리적인 분인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북적대표단은 주중 북한대사관 차량으로 호텔에 도착한 후 조명균(趙明均) 한적 긴급구호대책위원의 안내를 받으며 회담장에 나타났으며 남북적십자 대표들은 '그동안 잘지내셨죠'라고 인사말을 건네며 반갑게 악수를 교환.

이한적수석대표는 최신임북적 수석대표에게 "다시 만나게 돼서 기쁘다"면서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조그만 선물을 준비했다"며 고급볼펜 3세트를 선물.

최 신임 북적대표도 "이게 얼마만이냐"고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이한적수석대표에게 인사를 건넨뒤 북한의 날씨와 올해 북한의 농업생산량 전망, 백전서기장 거취등을 주제로 잠시 환담.이날 적십자 3차 접촉에는 1·2차 접촉때와 마찬가지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서 요한 샤 지역대표단장 등 3명의 대표단이 나타나 회의과정을 지켜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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