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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한국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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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의 출발과 종착역인 오시포프와 리트비넨코를 잡아라'

6일 저녁 7시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를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이 4일 공수의 중책을 맡을 '베스트 11'을 확정짓고 마무리 훈련속에 필승의 결의를다지고 있다.

특히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의 경우 게임메이커인 오시포프의 오른발에서 모든 볼배급이 이뤄지고올림픽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리트비넨코가 득점을 도맡는등 두 선수에게 중량이 쏠리고 있어 이들을 무력화시키느냐의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팀은 또 카자흐스탄이 중앙수비가 두터운 대신 측면 수비가 허술하고 중앙으로 이어지는 공중볼 마크가 철저하지 못해 순간적인 측면 공간침투에 의한 중앙센터링으로 다득점을 이루겠다는복안이다.

이에 따라 차범근감독은 최용수와 김도훈을 투톱으로 기용해 세트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키로 했으며 서정원을 왼쪽날개, 이상윤을 오른쪽 날개로 삼아 측면 돌파의 첨병으로 맡겼다.유상철의 부상으로 생긴 중앙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94월드컵 예선 대카자흐스탄전에서 리트비넨코의 발을 묶었고 중거리슛이 뛰어난 최성용이나 4일 일본에서 입국하는 고정운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종 수비에는 스위퍼 홍명보와 함께 최영일과 이민성이 중용돼 리트비넨코와 로기노프를 전담마크하고 '왼발의 달인' 하석주와 순발력이 뛰어난 이기형이 서정원과 이상윤의 뒤를 받치게 된다.

한국이 가장 경계하고 있는 오시포프의 경우 미드필드 중앙에서 최전방 좌우로 볼을 배급하면서공수의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 36세의 노장으로 주장인 사두오프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차감독은 "카자흐스탄의 공격은 오시포프의 발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며 리트비넨코의 날카로운 슈팅은 상당히 위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이들의 발을 철저히 묶어놓으면서 측면을 돌파, 과감한 중거리슛 등으로 경기를 풀어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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