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끼리의 음성채팅에서 출발한 인터넷폰은 '컴퓨터 대 전화'방식을 거쳐 현재의 '전화 대 전화'로 발전해 왔다.
인터넷폰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95년이다. 당시 인터넷폰의 형태는 컴퓨터에 인터넷폰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마이크를 통해 상대방과 통화하는 '컴퓨터 대 컴퓨터'(PC to PC)방식이었다. 이때 상대방 역시 정해놓은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자신의 PC에 들어오는 인터넷폰 신호를 기다려야 했다. 전화라기보다는 음성채팅에 가까웠다.
그 다음 등장한 것이 '컴퓨터 대 전화'(PC to Phone)방식이다. 컴퓨터 인터넷폰 소프트웨어를 통해 아무때나 상대방 전화기로 직접 전화를 거는 진일보한 방식이었지만 인터넷을 모르는 사람은사용할 수 없었다.
컴퓨터없이 전화기로 직접 상대방에게 전화를 거는 '전화 대 전화'(Phone to Phone)방식의 등장으로 인터넷폰은 완전한 전화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상대방은 인터넷회선을 통해 전화를 거는것인지 일반 국제전화로 전화를 거는 것인지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인터넷폰의 통화품질은 향상됐다. 이는 목소리를 데이터로 바꾸어 전달하는 디지털기술과 데이터를 소리로 바꿔주는 데이터압축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가능해 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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