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프로축구 MVP누가되나

"토종이냐, 용병이냐"

올시즌 프로축구에서 가장 뛰어나게 활약한 플레이어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놓고 전관왕을 달성한 부산 대우의 김주성(31)과 유고출신 마니치(25)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오는 19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축구담당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될 MVP는 통상 골을 터뜨려온 공격수들이 다툼을 벌였으나 올해에는 스위퍼로서 수비를 총괄한 김주성이 높은 점수를 얻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김주성은 '베스트 11'에 3차례 선발됐는데, 지난 87년 공격수로 선발됐고 91년 미드필더로뽑힌데 이어 지난해에는 수비수로 영예를 안았었다.

반면 마니치는 지난 83년 출범한 프로축구 사상 첫 외국인 출신 MVP에 도전하고있다.국내 선수들이 독점해온 MVP 자리를 넘보고 있는 마니치는 올시즌 대우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를맡아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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