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李昌鎬) 9단이 최대상금이 걸린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우승했다.
이 9단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 9단을 맞아 흑으로 1백97수만에 통쾌한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3대0으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 9단은 이번 우승으로 3억원의 상금을 받아 올해 전체 상금수입이 8억원을 넘어서는 기사가 됐다.
이날 대국에서 이 9단은 중반까지 다소 앞서갔으나 후반에 들어 고바야시 9단의 우변 흑진 침입을 계기로 혼전이 벌어져 판세가 매우 미세해졌다.
그러나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이 9단이 상변 백집을 효과적으로 삭감함과 동시에 뜻밖의 흑집을중앙에서 얻어내 무난히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 9단은 고바야시 9단과의 역대전적에서 7승1패를 기록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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