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이 현대를 구했다.
대전 현대다이냇이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나래블루버드와의 경기에서 4쿼터에서폭발한 조성원(24점)의 3점슛으로 나래에 93대9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프로농구 97-98시즌2위를 지켰다.
조성원은 4쿼터에서만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을 퍼부어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조니 맥도웰(24점), 제이 웹(25점)도 내외곽에서 제 몫을 다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현대는 6승2패로 선두 삼성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은 반면 나래는 4승4패로 5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에서 3쿼터까지는 79대66, 13점차이로 앞선 나래의 일방적 우세. 그러나 줄곧 이끌려가던 현대는 마지막 쿼터에서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 5분경 조성원의 연속 3점포와 이상민의 골밑슛으로 82대84로 추격한데 이어 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는 86대84로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현대는 나래 윌리포드(31점)에게 종료 2분19초를 남기고 속공을 허용, 86대89로 다시 뒤졌으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이상민이 가로채기에 이은 골밑슛을 성공시키고 종료 24초전에는 조성원이 승부를 가르는 3점포를 네트에 꽂아 어렵게 1승을 보탰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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