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권 대학들이 잇따라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각 대학이 복수합격자 이탈 방지및 예비합격자 충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가·나·다·라 4개군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입시에서는 대구·경북권 대학들의 모집군이 지난해에 비해 분산돼 있고 등록기간이 오는 2월5일부터 7일까지로 통일돼 있어 대학들은 대규모 미등록사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대학이 수석합격자 발표를 미루는등 복수 합격자 행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군인 경북대는 입시군이 같은 연세대 고려대(법대 사대 제외)등으로의 이탈은 막게 됐으나 서울대나 고려대(법대 사대) 서강대등 여타 수도권대학으로의 이탈을 예상하고 있다.'다'군을 택한 영남대는 경북대, 지역 다른 대학 상위권 학과, 수도권대학으로의 이탈이 심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입시일이 서로 다른 계명대(가·나군 분할)와 대구대(나군), 대구효가대(가군) 경일대 경산대(다군)등도 복수 합격자의 대학선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 각 대학들은 수석합격자 발표를 미룬채 예비합격자를 대폭 늘리는등 미등록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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