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트랜지스터를 발명한 미국의 물리학자 월리암 쇼클리가 탄생한 날이다. 191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쇼클리는 광산기술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공부했다. 벨 연구소에 근무하던 쇼클리는 47년 컴퓨터의 고성능화와 소형화를 이룩하는 기폭제가 된 트랜지스터를 개발한다. 하지만 발명 당시 어느 누구도 트랜지스터가 어디에 쓰일지 알지못했다.
초기의 트랜지스터는 진공관처럼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소량의 전류를 증폭시키는 기능을 갖고있었다. 이때 전류는 큰 파동을 그리며 흐르는데 트랜지스터는 파동의 높은 부분에 위치한 전류는 흐르게 하고 낮은 부분의 전류는 흐르지 않게 한다. 따라서 트랜지스터가 전원스위치처럼 꺼짐과 켜짐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디지털 작동방식의 개발은 논리회로뿐 아니라점차 소형화, 고속화되는 중앙처리 장치의 탄생을 가능케했다.
50년대 후반부터는 여러 응용분야에서 진공관 대신 사용하게 되었고 소량의 열발생, 높은 신뢰성,적은 전력 소모로 인해 컴퓨터에 필요한 복잡한 회로의 소형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57년 쇼클리는 마침내 트랜지스터의 발명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게 된다. 60년대와 70년대에는 개개의 트랜지스터 대신 여러 개의 트랜지스터 및 다이오드와 저항기 같은 소자가 작은 반도체의 칩 위에 내장되어 있는 집적회로(IC)가 개발됨으로써 컴퓨터 혁명에 불을 당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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