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취업난 속에도 대구의 대구섬유기능대학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부설 섬유기술대학이 올해졸업예정자 거의 전원을 취업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중 2백31명의 졸업생의 배출하는 대구섬유기능대학의 취업률은 1백%%, 섬유기술대학도 졸업예정자 2백55명중 93.7%%가 취업된 상태.
이는 올해 전국의 대졸예정자(63만4천여명)의 순수 취업률이 10~20%%에 머물고 20대 실업자가60여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이들 대학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현장 출신의 교수진과 수요자(업계)중심의 교육과정이 어울어져업계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을 배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교수진들의 취업 알선 노력도 취업률을 높이는 큰 힘이 됐다.
교수들은 학교를 홍보하고 학생들을 업체에 추천하기 위해 직접 업체를 방문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취업률이 이처럼 높은 섬유관련 대학이 현재 신입생을 모집중이나 지원자가 적어 정원미달을 우려하고 있다.
학벌을 중시하고 산업현장을 외면하는 우리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고실업시대를 맞았음에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기때문.
대구섬유기능대학 김진부 교무과장은 "졸업생의 취업률이 1백%%에 이르지만 섬유산업이 사양산업이란 잘못된 인식과 산업현장 근무기피 풍조로 신입생 유치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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