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둘러싸고 특별검사와 대배심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12일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당의 단결을 과시한 반면 공화당측은 클린턴 대통령 탄핵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결국은 공화당이 지배하고 있는하원에 증거 자료들을 제출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공영방송(NPR)은 이날 한 소식통을 인용, 스타 검사가 증거자료를 하원 법사위에 제출할 것이'거의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의원 보좌관들은 의원들이 탄핵 조사 가능성에 대비, 4백40만달러의 준비기금 사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으며 또 탄핵 관련 문서들을 보관할 안전한 방을 국회의사당에서 모색하고 있다고말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요즘 겉으로는 탄핵문제를 추진하기 보다는 스타 검사의 조사를 지켜보고 있는모습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당의 기세를 올리는 집회를 개최, 섹스 스캔들에 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클린턴 대통령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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