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 농기계도둑 극성

IMF한파 고철값 올라

고철값이 크게 오르자 들녘에 세워둔 농기계의 도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칠곡군 약목면 농민 박모씨(46)는 지난주 논에 세워둔 트랙터를, 지천면의 김모씨(50)도 집앞에 주차해둔 트랙터를 도난당했다.

또 성주군 선남면에 사는 농민 2명은 지난달 트랙터를 1대씩 잃어버렸고, 월항면의 박모씨(57)도경운기 등 농기계가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철값은 IMF한파전 kg당 90원하던 것이 현재는 1백40원(제철공장 납품가)으로 최고치를기록하고 있다.

〈칠곡·李昌熙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