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日텃세 긴장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이 개최국 일본의 불공평한 연습시간과 장소 배정에 아연 긴장.대회조직위측은 13일 나가노에 입성하는 한국 선수단의 연습 시간을 밤 9시45분부터 11시10분으로 배정한데다 장소도 일본 선수들에게는 메인 링크를 대여한데 반해 한국은 지하 연습 링크를쓰도록 한 것.
대표팀 전명규 감독은 "일찌감치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노베야마로 갔던 것은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도 있었다"며 "개최국의 잇점이랄 수도 있고 텃세라고도 할 수 있지만 신경쓰지않고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촌 오락실 만원 사례
○…나가노 선수촌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전자오락실과 바느질룸.
오전10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여는 오락실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각국 선수와 임원들로 붐벼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며 바느질룸은 올림픽 엠블렘이나 글자 등을 유니폼에 자신이직접 자수를 놓을 수 있게 돼 있어 밤낮으로 만원사례.
또 선수촌내에 마련된 영화관에서는 하루 2편씩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어 경기가 없는 선수들이 무료함을 달래는 장소로 애용.
---천희주, 北 김정희 또 한 조
○…천희주(고려대)가 14일에 열릴 제18회 나가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2차레이스에서 북한의 김정희와 또 다시 한 조를 이뤄 뛰게 됐다.
13일 밤 발표된 여자 500m 2차 레이스 조편성에서 천희주는 3번째조 인코스에서 1차 레이스에서함께 뛴 북한의 김정희와 또 다시 파트너가 됐다.
1차 레이스에서 천희주는 40초67로 42초17의 김정희를 크게 앞질렀다.
---北 김종희에 1.50초 앞서
○…나가노 올림픽 첫 남북대결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레이스에서는 한국의 천희주(22疵졍虞가 판정승.
6번째 조로 북한의 김종희와 나란히 스타트한 천희주는 100m를 11초27로 통과한뒤 40초67을 기록, 김종희를 1.50초차로 앞섰으나 상위그룹과 워낙 기록차가 커 메달진입은 힘들 듯.한편 올해 17세로 국제대회 경험이 거의 없는 김종희는 검은 색 경기복에 클랩이 아닌 보통스케이트를 신고 출전한뒤 왼쪽 스케이트 끝을 얼음판에 깊이 박고 스타트하는 옛날 경기방식을 보여북한이 세계적인 흐름에 크게 뒤져있음을 입증했다.
---마이어, 등번호 탓에 실격
○…남자활강경기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헤르만 마이어(25 음뵈 콸가 슬로프에서 넘어져실격한 이유는 비프번호(배번)로 죽을 사(死)자를연상시키는 4번을 받은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눈길.
나가노 올림픽촌 주변의 역술가들은 올시즌 알파인 월드컵시리즈 종합 1위를 달려온 마이어의 패인으로 '13일의 금요일'에 죽음을 뜻하는 4번 배번을 달고 출전한 때문이라고 분석.오스트리아 선수단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마이어가 올들어 13번째로 국제대회에 출전했다고설명, 이같은 '해몽'을 뒷받침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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