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화의신청 주택업체들, 과감한 구조조정 절실

지역 주택건설업체인 (주)청구와 보성이 법원에 화의를 신청,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다.두업체는 수도권까지 알려질 정도로 건설업체로서의 명성을 쌓았지만 경영상 문제점으로 부도를내고 말았다.

(주)청구는 백화점을 신축,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자금사정을 악화 시켰으며, 지역민방에 지배주주로 참여하는등 사업다각화를 시도하다 사태를 초래했다.

(주)보성도 언론사 인수 운영및 온천사업장까지 손을 뻗쳐 무리하게 업종 다각화를 추진한 것이원인이 된 것 같다.

따라서 '땅짚고 헤엄치기'격인 주택분양사업도 이제는 그 틀을 바꾸어나가야 한다.지역의 주택업체들은 제3, 제4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부실한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은 기업 자신을 위한 길이며 관련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방지하는 길이다.언제까지 입주예정자에게 중도금 연체나 입주해약 방지를 부탁하는 호소문을 띄울 것인가.변재국(대구시 지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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