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일 사민당 총리후보 슈뢰더 확정

[베를린 연합]'독일의 블레어'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니더작센주 총리〈사진〉가 1일 실시된 주선거에서 압승, 사실상 야당 사민당(SPD)의 총리후보로 확정됐다.

SPD는 지난 94년 선거때의 44.3%보다 3.8%포인트나 높은 48.1%를 득표, 35.9%에 그친 기민당(CDU)에 큰 대승을 거뒀다.

선거결과가 발표되자 프란츠 뮌터페링 SPD 사무총장은 2일 열리는 집행위에서 슈뢰더 주총리가연방총리후보로 지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뢰더 주총리는 보수적 이미지와 깨끗한 용모, 명료한 말솜씨로 높은 대중적 인기를 구가, 오는 9월27일 실시되는 연방총선에서 헬무트 콜 연방총리(CDU)의 16년 아성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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