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기초 고3상담 무의미 3·4개월 지켜본후 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학기초가 되면 고3학생들은 진학상담을 하게 된다.

학부모가 새 담임 선생님을 만나 학생에 대한 상담을 하는 것이지만 이런 상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선생님은 학생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아 이름조차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학부모를 만나 지난해 성적표나 꺼내놓고 다그치는 게 전부다. 겨울방학 동안의 학생의 노력은 무시한 채 3~4개월전의 결과로 현재의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다.

본래 상담이란 상담대상을 충분히 지켜본 후에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결국 이같은 상담은 학부모들에게 촌지 등 무거운 짐을 지울 뿐이다.

학업으로 심신이 지친 학생에게 쓸데없는 면접으로 자신감을 잃게 하기보다는 수험생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따뜻한 한마디 격려가 더 절실하다고 본다.

박찬임(대구시 달서 본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