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초가 되면 고3학생들은 진학상담을 하게 된다.
학부모가 새 담임 선생님을 만나 학생에 대한 상담을 하는 것이지만 이런 상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선생님은 학생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아 이름조차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학부모를 만나 지난해 성적표나 꺼내놓고 다그치는 게 전부다. 겨울방학 동안의 학생의 노력은 무시한 채 3~4개월전의 결과로 현재의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다.
본래 상담이란 상담대상을 충분히 지켜본 후에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결국 이같은 상담은 학부모들에게 촌지 등 무거운 짐을 지울 뿐이다.
학업으로 심신이 지친 학생에게 쓸데없는 면접으로 자신감을 잃게 하기보다는 수험생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따뜻한 한마디 격려가 더 절실하다고 본다.
박찬임(대구시 달서 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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