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로 국내 스포츠팀들은 모두 19개종목에 걸쳐 40개팀이 해체 됐고 4백54명의 선수들이 선수생활을 중단할 위기에 놓여 세계 '빅 7'에 올라있던 한국 엘리트스포츠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체육회가 지난 3개월여 동안 연쇄적으로 진행된 스포츠팀 해체현황을 집계한결과 드러났다.
특히 해체팀들 중에는 여자농구 여자배구 핸드볼 역도 사격 유도 양궁 등 한국스포츠가 대외적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어서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방콕아시안게임은 물론2002년 시드니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한체육회는 국내 경제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팀해체의 도미노 현상은계속될것으로 보고 정부의 과감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문화관광부는 새 정부출범에 따른 행정공백과 기구축소로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18일 현재 해체가 확정된 팀은 여자농구가 코오롱 태평양 선경증권 대웅제약등 무려 8개팀으로 가장 많고 육상과 축구 탁구 핸드볼 사이클 등이 각 3팀씩, 역도 유도 배구사격 등이 각 2개팀씩 등이다.
주요팀별로는 올림픽 3연패의 여자핸드볼 동성제약과 진주햄 종근당이 없어졌으며 빙그레, 쌍용이 간판을 내린 유도, 전병관이 소속됐던 해태음료가 문을 닫은 역도도 한국스포츠의 발전에 큰손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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