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하철 1호선 개통과 동시 시행키로 한 시내버스의 노선개편이 진통을 거듭, 대구시의노선개편의지가 의심받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지하철 1호선 개통에 맞춰 지하철 환승체계 수립 및 중복버스노선을 조정키로하고 지난해 7월 전문기관에 용역을 준 뒤 시민공청회를 열어 개정노선안을 확정, 시의회 보고를 거쳐 대대적 홍보까지 실시했으나 업계 반대등으로 연기했었다.
이어 대구시는 오는 5월초 지하철 1호선 전면 개통에 맞춰 실시키로 한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을아직 결정조차 못하고 있다.
대구시의 노선조정 시행에 대해 시내버스사업조합측은 "지하철 개통후 일정기간 교통추이를 지켜본 뒤 단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버스노선 조정은 시민들과의 약속으로 지하철 전면개통과 동시에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업자의 이익보다는 시민편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대구시가 마련한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은 종전 90개 노선을 △많은 승객을 빨리 운송하기위한 31개 간선과 △특정지역을 순환하는 마을버스 개념의 51개 지선으로 이원화하고 노선에 맞춰 번호까지 변경하도록 했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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