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치성 소비재 수입 올2개월 75% 감소

IMF 관리체제의 여파로 올들어 두달동안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이 지난해보다 75%나 격감했다.1일 재정경제부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20대 고가소비재의 수입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4천9만달러의 27.4%에 불과한 9천3백29만달러로 수입감소율이 72.6%나 됐다.품목별로는 승용차가 지난해 6천5백28만달러에서 올해 3백36만달러로 94.9%가 감소, 가장 큰폭의감소율을 보였다.

휴대폰은 5천9백26만달러에서 7백7만달러로 88.1%, 골프용품은 1천1백42만달러에서 1백37만달러로 88.0%, 컬러TV는 8백71만달러에서 1백15만달러로 86.8%, 냉장고는 9백48만달러에서 1백59만달러로 83.2%가 각각 감소했다.

또 바닷가재는 2백44만달러에서 34만달러로 86.1%, 스키용품은 91만달러에서 27만달러로 70.3%,모피의류는 7백89만달러에서 2백63만달러로 66.7%가 줄었다.

이와 함께 매년 높은 수입증가율을 보였던 위스키 등 주류도 3천7백23만달러에서 2천8만달러로46.1%가 감소했고 가구는 3백99만달러에서 1백82만달러로 54.4%가 줄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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