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모으기 운동 이후 고철값이 오르자 전국 폐농기계 처리장들이 대상물을 수거하지 못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칠곡군 지천면 경북 폐농기계 처리장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 계획으로 폐농기계 수거를 시작했지만 일주일여만에 계획을 취소했다는 것.
수거실적 부진은 전라.경기도 등의 전국 11개 폐농기계 처리장이 비슷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 94년 농림부 '시범사업소'로 선정된 경북.전남북.경기도 등 4개 처리장은 올해부터 융자금(1억~2억원) 상환 시기가 도래, 원금 이자 등 연말에 3천여만원을 갚아야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경북 처리장측은 "고철값이 kg당 1백30원으로 예년의 배나 되면서 일반 고물상들까지 폐농기계를마구 수거, 더욱 어려워졌다"며 사실상 휴업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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