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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국군포로 일부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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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붙잡힌 국군 포로의 대부분이 노령으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고현재 일부가 북한에 생존해 있다고 귀환 국군포로 양순용씨(72)가 24일 밝혔다.정부는 북한에 억류돼 있는 국군포로가 2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45년만에 북한을 탈출, 지난해말 귀환한 국군포로 양순용씨에 대한 당국의조사결과에 따르면 국군포로들은 지난 56년 6월 포로수용소에서 석방되면서 공민증을 발급받았으나 대부분탄광에 배치되고 극소수만 협동농장 등으로 옮겨 졌다는것.

이들은 대부분 탄광에 종사하는 여성들과 결혼했으나 상당수 노령으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됐고 현재 일부 인원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군포로들은 탄광지역 이외에는 일절 외출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됐으며 무단으로 외출하다 적발되면 며칠씩 막장안에 감금되는 등 비참한 생활을 겪어왔다.

또한 포로출신 자녀들도 대를 이어 탄광 막장에서 채탄작업에 종사해야 하고 출신성분 불량으로 결혼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양씨는 증언했다.

양씨는 또 지난해 9월 국제적십자사 식량조사단이 함북지역을 방문했을 때에는 노숙자와 부랑아 등에 대한 일제단속이 실시됐고 일부 주민들은 특정지역에 격리되거나 외출을 하지 못하도록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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