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격감으로 학원과 교습소의 휴.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학원.교습소가 수강료를 내려 학생유치에 나서는 등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이다.
대구시 동구 한 입시학원은 수강료를 과목당 5만원에서 5과목 9만8천원으로 내려 수강생을모집하고 있다. 수성구 한 학원은 부모 실직으로 학원에 다니지 못할 처지가 된 수강생에대해선 수강료를 받지 않는 대신 친구를 데려오게 하는 방법으로 수강생 확보를 꾀하고 있다.
대구학원연합회는 학원과 교습소가 운영난에 몰린 것은 불법 과외에 수강생을 뺏긴 탓도 적지 않다고 보고 6일부터 불법 고액과외 척결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는 한편 불법 고액과외신고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또 학원 이미지를 높여 수강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달부터 수강료(실직자 무료,실직자 자녀 30~50% 할인)를 인하해 실직자를 돕기로 했다.
대구지역 학원.교습소 수는 지난해말 현재 5천9백50개(학원 3천78개)에서 1월 65개(학원 21개), 2월 89개(19개), 3월 1백59개(49개) 씩 각각 줄어 휴.폐업이 잇따르고 있다.김정규 대구학원연합회장은 "올 하반기가 되면 회원들이 더 큰 어려움에 몰릴 것으로 우려된다"며 "당국의 학원.교습소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했다. 〈崔在王.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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