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으나 노선 개편을 '환영'하는사람들도 있다.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속칭 가재골로 알려진 이 마을엔 30가구, 1백10여명이 살지만그동안 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은 약 4㎞를 걸어나가 버스를 탔다. 그런데 이번 노선개편으로 601번 버스가 마을까지 운행돼 매우 편리해졌다. 비록 평일을 제외한 토·일요일,공휴일만 버스가 운행되지만 주민들은 지난 5일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는 등 마을이 생긴 이후 첫 버스운행을 매우 반기고 있다. 주민들은 "601번 버스를 이용,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유가사를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평일에도 버스가 들어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 중구 삼덕동의 한 주민은 수성교-경대병원-동인네거리-대구역으로 가는 노선이 없어 불편했으나 363번이 새로 운행돼 "편리하다"며 대구시에 고마워했다. 수성구 파동에서덕원고로 통학하는 한모군(16)은 "버스를 한번만 타면 돼 갈아타는 불편이 없어졌다"고 좋아했다. 달서구 상인동 비둘기아파트에 사는 한 학생은 남부도서관으로 가는 606번이 새로운행돼 훨씬 편리해졌다며 대구시에 감사전화를 해왔다. 북구 칠곡지역을 순환하는 777번도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환영을 받고 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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