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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무료급식소 결식자로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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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실직사태로 국민은 숨쉬기조차 힘들어 하고 있다. 거리로 내몰린 실직자가 밥한끼얻어먹기 조차 힘들어 한다.

가톨릭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성의 집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이시대에 우리가 할일은 바로 나눔의 정신이라고 늘 생각해왔다.

아직 IMF는 시작에 불과한데 벌써 인성의 집은 한끼를 해결하려는 결식자가 넘쳐나고 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아직도 흥청망청이다.

상당수 시민들은 이웃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몰라서, 또는 돕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못 돕는 사람도 많다.

나는 지금과 같은 시대상황에 꼭 필요한것이 '나눔의 운동'이라 생각한다.

나눔의 운동은 성당과 교회를 중심으로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대다수 교회와 성당에는 취사시설이 있고 자원봉사자도 많을 것이며 이웃의 도움도 받기 쉽기 때문이다. 한끼 식사에1천원 정도의 재료비만 시나 정부당국에서 지원해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운동이 확산되면 실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것은 물론, IMF극복 후에도 더불어 살아가는 선진사회의 기틀이 될 것이다.

대구시민 모두가 나눔의 운동에 동참하자.

권오선(전 민주당 수성갑 지구당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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