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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면도 없이 어떻게 건축허가가 날 수 있는가 - 기공식은 법적인 절차에 따른 실제 착공과는 개념이 다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정치쟁점화되고 있다. 20일 대구시장후보 TV토론회장. 자민련 이의익후보가 지난 3월에 있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기공에 대해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문희갑후보를 공격. 이후보는 "교통영향평가는 물론 설계도도 없이 건축허가를 내준 것은 선거를 의식한 문후보측의 업적쌓기"라며 강한 어조로 문후보를 비판했다.이에 대해 문후보는 "기공식은 IMF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측의 입장을 검토한결과 사업시행사인 삼성측의 대시민 약속을 공식화하기 위한 자리"라며 "7월중 세부설계도를 마무리한 후 건축허가,교통영향평가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밟고 9월중으로 착공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나 이후보측은 여전히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

한편 대구시측은 "교통영향평가를 받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보측 주장과 달리 아직건축허가는 나지 않았다"고 해명. 시는 또 "이번주 삼성측과의 실무접촉에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재차 합의했다"며 "기본설계는 이미 완료됐고 현재 90%정도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는세부설계는 7월내 완료될 것"이라고 확인. 선거를 앞두고 오페라하우스가 정치쟁점화되자지역문화예술계에서는 "자칫 쟁점이 크게 비화될 경우 삼성측의 사업포기 등 빌미를 제공할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우려의 목소리.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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