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지난주 발생한 독일 도시간고속열차(ICE)의 교각충돌 참사의 원인이 바퀴부품파손으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 연방철도공사(DB)는 6일 정밀검사를 위해 제1세대ICE의 운행을 당분간 다시 중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요하네스 루데비히 DB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60대의 1세대 ICE중 사고열차를 제외한 59대를 회수,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등의 정비센터에서 정밀점검할 것이라고 밝히고 검사는약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DB는 사고 하루 뒤인 지난 4일 1세대 ICE 59대의 운행을 중단시킨 채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5일 일부를 주요 노선에 복귀시켰었다.그러나 루데비히 사장은 사고원인에 대한 최종 결론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바퀴부품의 파손이 사고를 유발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면서 따라서 "바퀴에 대한 초음파 검사 등 보다 정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열차와 같은 기종인 빈발 함부르크행 ICE 90호 열차는 전날밤 '이상진동'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에른주 노이마크트역에서 운행을 중단하고 승객들을 다른 열차로 옮겨 태웠다. 그러나 검사결과 안전과는 무관한 엔진의 사소한 결함 때문에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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