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대표팀이 사상 첫 승, 16강 진출을 위해 1승 제물로 삼고 있는 멕시코는 대표팀간 역대 전적만을 놓고 볼 때 결코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48년 정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와 7차례 A매치(국가대표간경기)를 가졌고 2승5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특히 80년 2월 미국 전지훈련 때 대결, 1대0으로 이긴 뒤로는 내리 5패를 당하고있다.한국은 48년 7월 런던올림픽에서 5대3으로 기분좋게 첫 승을 거둔 뒤 30년 넘게 한 번도 만나지 못하다가 80년 2월 미국 전지훈련 때 대결, 두번째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81년 2월 멕시코 전지훈련에서 0대4로 완패했고 83년 7월에는 미국 전지훈련 때 또다시 1대2로 패했다.
86멕시코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85년 12월 멕시코를 찾은 한국대표팀은 두차례 평가전을 모두 1대2로 졌고 89년 8월 미국에서 열린 말보로컵 친선대회에서도 2대4로패해 5패째를 당했다.
다만 차범근 사단이 역대전적에개의치 않고 여전히 1승 제물로 멕시코를 찍는 이유는 89년이후 한 번도 제대로 기량을 겨룰 기회가 없었던 데다 최근 멕시코 전력의 기복이 심하기때문이다.
멕시코는 올 들어 11차례 평가전을 치러 6승3무2패의 성적을 올리고 있으나 최근 노르웨이에 패하고 아일랜드, 사우디 아라비아와 득점없이 비겨 들쭉날쭉한 전력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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