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업동향

---김천 경기침체 가속화

◆…김천지역의 3/4분기 기업 경기는 지금 보다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천상의가 지난달 20일까지 역내 제조업체(종업원 10명 이상) 6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실사지수(BSI)가 2/4분기의 65, 작년 3/4분기와 비교할 때는 40에 불과했다.

특히 실물경제가 본격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수출이 더욱 위축되고 내수 부진도심화될 뿐 아니라, 금융 경색으로 투자는 위축도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폐광대체산업 설명회

◆…산업자원부는 3일 오후 문경시청 회의실에서 석탄산업 합리화 사업단 및 문경시 관계자, 관련업체 대표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광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 설명회를가졌다.

산자부는 폐광지역 진흥지구 창업에 시설자금 소요액의 80%까지(50억원 한도)를 연리 7%5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고, 운전자금 소요액의 1백%(5억원 한도)를 연리 5%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의 (0581)50-6233.

---청도 복숭아값 바닥세

◆…과잉 생산에다 장마까지 겹치자 복숭아 값이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청도군내 4개 청과물 공판장에서는 요즘 하루 1만3천여 상자의 복숭아가 출하되면서 지난해 2만5천원하던 복숭아(15㎏) 상품 가격이 1만2천원, 중품 6천원, 하품은 2천~3천원에 경매되고 있다.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4~5% 늘어나 중·하품은 서울공판장 반입 조차 거부되는 실정이어서가격 폭락은 장기화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농민들은 복숭아 한 상자당 평균 6천~7천원 할 경우 상자값 8백원, 수수료 6.4% 등을 제하면 인건비는 커녕 비료대와 농약값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축산물 처리장 준공 지연

◆…군위 축산물 종합처리장 사업이 계획보다 크게 늦어지고 있다. 군위읍 오곡리 1만4천여평 부지에 1백90여억원을 들여 96년 착공한 동아축산주식회사는 현재 도축 등 내외부 시설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 그런데도 당초의 3~4월 준공 계획이 현재까지 사업 주체인 화성산업측 구조조정 등 내부 사정으로 늦어지고 있다는 것.

이때문에 지역 양돈 농가들은 이곳에 납품 등을 기대했다가 소득과 연계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군은 올해 13억~15억원으로 예상했던 세입 차질도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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