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印尼 이리안 자야州 분리독립요구 시위

자카르타DPA연합 최근 인도네시아 동부 이리안 자야주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최소한 주민32명이 숨지고 2백명 이상이 다쳤다고 민간인권운동가들이 13일 주장했다.

이리안 자야 주민 보호를 위해 15개 민간단체들에서 선발된 이들 인권운동가들은 정부후원기구인 전국인권위원회(콤나스 HAM)에 이같은 자체조사결과를 통보하고 전면적인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시위대가 멜라네시아족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주를 분리, 독립시켜줄 것을 요구하며이리안 자야주 3개 지방도시에서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3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2백8명이 아직도 입원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지방 행정 당국에 대해 이번 시위와 관련, 검거된 사람들을 전원 석방할 것을 요구했으며 '콤나스 HAM'은 이에 대해 이번주 내로 진상조사단을 현지로 파견할 것을 약속했다.

시위진압에 나섰던 군당국은 시위대에 대한 발포사태로 6명이 사망했다는 앞서의 보도도 부인하는 등 희생자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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