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으스스" "오싹오싹" TV3사 납량특선

"IMF한파로 주머니가 가벼워진 국민들이 싼 가격으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각 방송사들이 준비한 으스스한 공포영화를 보면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것도 알뜰한 피서방법의 하나.

MBC는 납량특선으로 지난 97년 미국에서 제작된 22부작 심령 미스터리 '고스트스토리'를오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2시10분 방송한다.

'고스트 스토리'는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권국가에 전해 내려오는 귀신에 얽힌이야기를 드라마로 재현한 미국판 '전설의 고향'.

또 주말의 명화(토요일 밤 10시35분) 시간에도 납량특선으로 스포츠 스타와 열성팬 사이의미묘한 관계를 담은 스릴러물인 '더 팬', 한 아름다운 상속녀가 물려받은 거액의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암투를 그린 영화 '도플갱어' 등을 준비했다.

KBS 2TV도 오는 18일 밤 10시10분에 납량특선작품으로 '13일의 금요일'〈사진〉을 방송한다.

'13일의 금요일'은 두 명의 캠프지도 학생이 살해된 이후 폐쇄돼있던 한 호수야영장을 다시열면서 벌어지는 연쇄살인극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SBS는 스릴러의 대가 스테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저주의 옥수수밭'을 17일밤 11시30분방송한다.

'저주의 옥수수밭'은 악마의 대리인인 '일라이'가 한 집에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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